발주처: 한국장례문화진흥원, 보건복지부
죽음의 존엄성을 기반으로 한 장사의 국가적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인구가 고령화되며 사망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및 일부 광역자치단체의 장사시설수급 불균형으로 국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결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범유행 및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안치실 및 화장시설을 갖춘 국립종합장사시설 설치를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궁극적으로 장사로 인한 전국민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감소하는 방향에서 국가의 책무를 견고히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배경 및 목적이다.
이에 디자인케어랩은 현황 및 통계자료 분석과 같은 양적 조사뿐만 아니라 서비스 디자인 방법을 활용한 질적조사를 병행하여 10가지 주요 문제점과 그에 따른 해결 과제를 도출하였다. 연구 내용을 종합하여 국립종합장사시설의 주요 기능 및 역할을 제시하였으며, ‘죽음의 존엄성을 기반으로 한 장사의 국가적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 3가지 디자인원칙을 건축적 기능과 운영 방침 등에 반영하였다. 정량적 수치와 수요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학제적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였으며 건축계획 또한 같은 프로세스를 거쳐 제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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